미혼남녀가 꼽은 '최악의 소개팅 및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최악의 소개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은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이며 단골 거절 멘트는 '좋은 인연 만나세요'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가연이 미혼남녀 232명(남 113, 여 119)을 대상으로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단골멘트는?'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로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47.8%)",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아요(24.6%)",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13.8%)",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8.2%)", "연락차단 및 잠수(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소개팅 거절 의사는 주선자의 입장을 고려해 우회적으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더 좋은 인연 만나시라', '좋은 분이나 잘 안 맞는 것 같다' 등의 멘트를 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개팅 상대, 이럴 때 가장 실망한다' 설문에서는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이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35.6%)', '계산 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20.4%)', '대화 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16.4%)'를 1~3순위로 꼽았다.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11.6%)', '약속 시각에 늦었을 때(10.7%)',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5.3%)' 등의 이유도 나왔다.
특히 응답 중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를 택한 비율은 남성 57.5%, 여성 42.5%였고 '계산 의견이 안 맞을 때'를 선택한 비율은 남성 39.1%, 여성 60.9%였다. 대체로 상대방 사진에 남성이 더 신경 쓰고, 계산에 대해 여성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 소개팅에서는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대화에 집중하거나 약속 시간을 지키는 등 기본적인 매너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감도나 애프터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개팅 자리에 직접 나간 이상 예의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며 "첫 만남 자리의 식사나 음식비용 역시 남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서로 기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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