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RBC 캐나다오픈, 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2021. 3.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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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이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됐다.

PGA투어와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캐나다 왕립은행(이하 RBC), 그리고 캐나다 골프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의 코로나19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온타리오의 에토비코크의 세인트 조지 골프 앤 컨트리 클럽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RBC 캐나다 오픈의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PGA는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를 위해 각 지자체와 정부 관계 부처와 보건 당국들과 협조 하에 안전과 방역 관련 상황을 검토했으나 현재 캐나다의 여행 제한 및 자가격리 정책 등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라고 했다.

PGA 투어의 사장인 타일러 데니스는 “대회의 개최를 위해 건강과 안전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했으나, 현재의 상황에서 선수들의 이동이나 물자의 이동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대회를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이러한 아쉬움 결정을 내리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RBC와 캐나다 골프 협회, 그리고 캐나다의 골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PGA투어의 모든 일원은 RBC 캐나다 오픈이 다음시즌에는 우리와 다시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캐나다 골프 협회의 CEO 로렌스 애플바움은 “RBC와 PGA 투어와의 협조 아래 우리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를 결정하고, 정부의 여행 제한이나 자가 격리 방침 등 모든 상황을 검토해 이번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리의 대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건 당국과 정부 당국의 방침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였다. 아쉽게도 현재의 상황이 우리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까지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올해 RBC 캐나다 오픈도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했다.

RBC의 총괄 부사장이자 CMO인 매리 디파올리는 “그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 RBC 캐나다 오픈을 준비 해왔는데, 대회가 취소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RBC는 캐나다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에 함께 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골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2022년에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이 최고의 대회를 다시 개최해 캐나다의 골프 팬들과 만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PGA 현장.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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