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5할 타자' 최지만..이제는 당연한 'TB 주전 1루수'

김민경 기자 2021. 3.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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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30)이 '5할 타자'다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1-3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8타수 4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시범경기 첫 타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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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송승민 영상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30)이 '5할 타자'다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1-3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8타수 4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시범경기 첫 타점을 신고했다. 투수 머리 옆으로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1회초에는 호수비도 펼쳤다. 보스턴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할 때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원바운드 송구를 했다. 1루 부근에서 급격히 튀어 올라 타이밍을 맞추기 쉽지 않았는데, 최지만이 '수비 요정'답게 깔끔하게 타구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개막 직전 오른쪽 무릎을 다친 게 무색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 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최지만이 주전 1루수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최지만이 부진하거나 플래툰을 기용하고 싶으면 얀디 디아스, 마이크 브로소, 쓰쓰고 요시토모 등 다른 코너 내야수들을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탬파베이는 올해 최지만이 반등하는 해가 되길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LB.com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다른 코리안리거의 개막 로스터 진입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이고, 팀 전체를 이끌 베테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은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해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는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메이저리그 루키로 도전장을 내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과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도 개막 로스터 합류를 예상했다. 김하성은 내야 백업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렸고, 양현종은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어려워도 불펜으로는 빅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송승민 영상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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