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프랑스 여고생..동급생 커플 체포

김도식 기자 2021. 3. 10.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은 현지시간 9일 파리 외곽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4살 알리샤를 살해한 혐의로 이 학교 동급생 남녀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리샤의 어머니는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어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며 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살해 혐의로 체포된 두 학생은 일주일 전 알리샤와 다툰 이후로 알리샤를 계속 괴롭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프랑스에서 10대 여고생이 센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후 경찰이 용의자로 같은 학교 동급생 연인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은 현지시간 9일 파리 외곽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4살 알리샤를 살해한 혐의로 이 학교 동급생 남녀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리샤는 하루 전인 8일 센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머리와 얼굴에 맞은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알리샤의 어머니는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어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며 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살해 혐의로 체포된 두 학생은 일주일 전 알리샤와 다툰 이후로 알리샤를 계속 괴롭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사람이 알리샤의 스냅챗 계정을 해킹해 알리샤가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을 내려받아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유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한 소식통은 "남학생을 중간에 놓고 두 여학생이 다투다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남학생의 어머니도 아들이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피해자와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