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마츠, 필라델피어전 3이닝 무실점..2G 연속 호투

나연준 기자 2021. 3.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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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겨울 영입한 좌완 스티븐 마츠가 시범경기 초반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선발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에이스 류현진(34)의 뒤를 받쳐줄 선발 자원이 불투명한 토론토에게 마츠의 최근 활약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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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티븐 마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겨울 영입한 좌완 스티븐 마츠가 시범경기 초반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선발 경쟁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츠는 1회초 스캇 킨저리, 라이스 호스킨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알렉 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두벨 에레라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뒤 4회초 마운드를 타일러 챗 우드에게 넘겼다.

에이스 류현진(34)의 뒤를 받쳐줄 선발 자원이 불투명한 토론토에게 마츠의 최근 활약은 긍정적이다. 마츠는 현재까지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총 5이닝을 무실점으로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마츠는 선발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한편 토론토는 차베즈 영의 2타점 적시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 플라이 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4-1로 꺾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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