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웃 남겨두고..피츠버그, 눈앞에서 놓친 '팀 노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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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진기록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아웃카운트 1개가 부족했던 피츠버그 투수진은 역대 32번째 스프링캠프 노히터에 아쉽게 실패했다.
가장 최근 나온 스프링캠프 노히터는 지난 2017년 3월 25일 LA 에인절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스플릿 스쿼드 게임에서 기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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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가 진기록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의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10-1 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마운드는 이날 팀 노히터를 눈앞에서 놓쳤다.
피츠버그 마운드는 선발 스티븐 브롤트가 1회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에이레 아드리안자, 프레디 프리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브롤트는 2회말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브롤트가 2이닝을 피안타 없이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피츠버그 불펜진은 퍼펙트 행진을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미겔 야후레는 제이슨 킵니스를 땅볼, 아쿠나와 아드리안자를 뜬공, 프리먼을 땅볼, 마르셀 오주나와 트래비스 다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5회에는 크리스 스트래튼이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 오스틴 라일리와 아브라함 알몬테를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고 6회에는 에드가 산타나가 킵니스를 외야 직선타, 아쿠나를 삼진, 라이언 고인스를 뜬공처리해 역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회에는 샘 하워드가 파블로 산도발을 뜬공, 필립 어빈을 직선타, 알렉스 잭슨을 뜬공으로 막아내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션 포펜이 브래든 슈메이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제이크 램, 트래비스 데메리트, 저스틴 딘을 잡아내 피안타를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9회 등판한 닉 미어스는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에게 볼넷, 고인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산도발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미어스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어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미어스는 잭슨에게도 볼넷을 내준 뒤 보크를 범해 1실점했고 슈메이크를 외야 직선타로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웃카운트 1개가 부족했던 피츠버그 투수진은 역대 32번째 스프링캠프 노히터에 아쉽게 실패했다. 가장 최근 나온 스프링캠프 노히터는 지난 2017년 3월 25일 LA 에인절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스플릿 스쿼드 게임에서 기록한 것. 2017년 스프링캠프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에인절스가 한 차례씩 팀 노히터를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 타선은 2회 3점, 3회 2점, 4회 2점, 7회 2점, 8회 1점을 얻어내며 10득점을 올렸다.(자료사진=닉 미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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