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100억 매출 CEO의 카페 창업 꿀팁.."희쓴만의 색깔 추천" [종합]

이승훈 2021. 3. 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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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아내의 맛' 성민과 김사은 부부가 2세 계획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가운데, 김예령이 영어 공부에 열을 올렸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연 매출 100억 카페 CEO를 만나 창업 꿀팁을 전수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특별한 손님을 위해 남다른 만찬을 준비하는 성민, 김사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 성민, 김사은 부부는 노량진 수산 시장을 찾았다. 스페셜한 손님 맞이에 들어간 것. 두 사람은 "해물탕 4인분을 할 거다. 전복, 새우, 조개, 문어, 꽃게를 사고 싶다"면서 각종 해산물을 구입했다. 또한 성민, 김사은은 겨울 제철인 7kg 방어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했다. 성민은 "부위별로 포를 떠 주시면 집에서 회를 썰겠다"면서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방어 해체 기술을 전수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성민은 본격적인 저녁 준비에 앞서 냉장고 정리를 시작, "더럽다는 게 아니라 보기 쉽게 정리를 해야 꺼낼 때도 금방 꺼낼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성민, 김사은은 꼼꼼하게 갈치 비늘을 제거하거나 미리 재워둔 양념장을 이용해 해물탕을 만들면서 시부모님을 맞이했다. 

시부모님과 만찬을 즐기던 김사은은 최근 '미스트롯2'에 나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미스트롯2' 출연을 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당시 어머니한테 상의를 많이 했었다고. 김사은은 "'하는 데까지 해보는 거야'라는 말이 힘이 됐다"고 웃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목표가 진이면 언저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진이다'라고 했었다. 근데 내가 상심할까봐 11:0으로 깔끔하게 했다. 아쉬움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의 맛' 성민은 "결혼한 지 벌써 7년이 됐다. 엄마한테 처음 결혼한다고 말했을 때 생각나냐"면서 부모님에게 처음 결혼을 고백한 순간을 추억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왜 생각이 안 나겠냐. 이 녀석아. 한참 활동할 때고 군대도 안 갔다왔었다. 이게 말이 되냐"면서도 "어떤 앤지 보고 싶더라. 딱 봤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더라. 성격이 처음 만났는데도 터프하고 상냥까지 하더라.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내숭 떠는 거 안 좋아한다. 내가 딸이 없는데 상냥하니까 순간 넘어갔다"고 말했다. 

또한 성민은 "아버지께도 여쭤본 적이 있다. 그때 어머니가 갱녕기여서 두통도 있고 몸도 아프셨는데 처음 며느리를 만났다. 그 이후로 며느리랑 데이트하면서 갱년기가 싹 사라졌다고 하더라"며 김사은의 친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김사은은 "당시 나랑 수다를 엄청 떠셨다. 나도 말이 많은데 엄마도 나를 만나면 2~3시간씩 수다를 떤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맛' 시부모님은 성민, 김사은 부부에게 2세 계획을 묻기도 했다. 시아버지는 "내 친구나 사람들이 항상 '걔들 애 낳았어?'라고 물어본다. 그게 7년째 됐다", 시어머니는 "엄마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한없이 입을 다물고 있을 순 없잖아"라고 전했다. 이에 김사은은 "안  되겠다. 우리도 이제. 파이팅"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성민도 "열심히 한 번"이라며 김사은의 두 손을 꼭 붙잡았다. 

'아내의 맛' 김예령 딸이자 윤석민 아내 김수현은 명절 때 남은 음식으로 새로운 퓨전 요리를 탄생시켰다. 이 모습을 본 김예령은 윤석민과 서점에 갔다 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령은 "이제 영어 공부를 할 거다. 그래서 셋이 같이 영어를 배우면 어떨까 싶다. 이따가 선생님이 오시기로 했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았다. 배우 전담 선생님이다"고 말했다.  

'아내의 맛' 김예령은 영어 선생님이 오기 전 각자 영어 이름을 하나씩 짓기로 했다. 그레이스는 '그레이스'로 정했고, 윤석민은 "수현이가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고 손도 크니까 '미슐랭' 어떠냐"고 추천했다. 이후 윤석민은 자신의 영어 이름을 '헥터'로 정했다.

'아내의 맛'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100억 매출 신화는 물론, 익선동의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카페 CEO를 만났다. 카페 창업의 모든 것을 알아보기 위한 것. 가장 먼저 홍현희는 하루 매출이 얼마 정도인지 물었고, 카페 CEO는 "최고 매출이 연 20억이다. 갖고 있는 카페 총 매출은 연 100억이다"고 대답했다. 홍현희는 "잘못 들은 거 아니죠?"라고 깜짝 놀랐고, 카페 CEO는 "실패도 많이 했었다. 둘 다 15년 경력이 됐고 그 기간 동안 창업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다.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희쓴만의 색깔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후 홍현희, 제이쓴은 자신의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될 '달고나 수플레'를 선보였다. 하지만 한 입을 맛 본 카페 CEO는 "팔려고 만든 건 아니잖아요?"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카페 CEO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게 새하얀 생크림으로 뒤덮인 케이크를 건넸다. 두 사람은 "푹신푹신한 이불이 입 안에서 다 녹아버렸다. 진짜 맛있다. 모든 스트레스, 잡념이 싹 없어지는 느낌이다"고 감탄했다. 

카페 CEO는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마지막이 예산이다.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컨설팅을 통해 초창기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딸기 수플레를 판매할 때 한옥과 연계시켜서 스토리를 짜기 시작했다. 카페 베이커리를 여러개 하고 있지만 하나만 잘 돼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꿀팁을 알려줬다. 

뿐만 아니라 카페 CEO는 제이쓴, 홍현희의 '달고나 수플레'를 환생시켜줬다. 그는 "빵에 설탕 빼고 생크림을 넣어 줘라. 캐러멜 소스도 붓고 달고나를 깔아라. 토핑도 넣어줘라"며 달고나 수플레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홍현희는 "작품명도 지어줬다. '산사태'다"고 만족해했고, 제이쓴은 "달고나 향이 엄청 셀 줄 알았는데 내가 만든 달고나랑 너무 다르다. 우리꺼는 맛이 강했는데 새롭게 탄생한 건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가득 찼다"고 시식평을 전했다. 

이에 '아내의 맛' 홍현희는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나 같으면 18,000원~20,000원 정도 내고 먹을 수 있다"면서 "여기서 팔면 얼마 정도 할까요?"라고 물었다. 카페 CEO는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가 있어서 측정 불가하다"면서 다른 콘셉트의 카페, 두 번째 매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100% 리얼 즉석 품평회를 오픈해 '달고나 수플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나섰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너무 맛있다. 16,000원에 팔아도 될 것 같다"는 반응에 기뻐했지만, "내 돈 주고는 안 사 먹을 것 같다" 등 서로 다른 의견에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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