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혼 위기' 김소현 "내 맘 속 나인우有"..이지훈 "혼인 서둘러달라" 흑화되나 [Oh!쎈 종합]

김수형 2021. 3. 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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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달이 뜨는 강'에서 김소현과 이지훈의 국혼이 결정난데 이어, 김소현이 이지훈에게 나인우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온달(나인우)과 고건(이지훈)이 앞장서 공녀를 빼돌린 해모용(최유화)과 대치를 보였다. 평강(김소현 분)이 어디로 갔는지 추궁하기 시작했으나 해모용이 답하지 않자 칼까지 겨눴다.

고구려의 여성을 신라로 돈을 팔아 넘기려던 해모용의 수작을 알게 된 고건은 굳게 입을 다문 해모용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는데도 끝나 마다하는 구나"라면서 함구한다고 해도 진실을 알아낼 것이라 했다. 

고구려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떠나기로 한 고건, 이를 듣고 있던 온달은 밀협군과 약초쟁이들에게 들키지 않는 길을 찾는데 앞장섰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왔다. 

평강은 父인 평원왕(김법래 분)에게 "잘못 메꾼 매듭은 오로지 아버지 손으로 풀어야한다"면서 "8년 전 저를 살려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제 목숨을 구했다,맹수나 다름없는 태왕의 딸임을 알고도 날 보살핀 백성들이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다시 고구려 백성으로 받아주면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 아버님의 명이 곧 국법, 우리가 힘이되어드릴 것"이라며 지지했다. 

태왕은 고원표(이해영 분)를 자리로 불렀고, 고원표는 "공주의 국혼에 대한 것에 아뢸 것이있다"며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다. 평강의 혼인에 대한 얘기였다. 그 사이 평강이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평강은 "혼인날 마음이 추호도 없는데 이런 논의를 하시는 거냐"며 울컥했다. 

고원표는 자신의 아들인 고권과의 혼인을 언급하며 "혼기가 찼다, 베필이 마음에 들지 않는거냐"고 했고,  
평원왕은 "내가 허락할 수가 없다, 공주는 시기가 무르익었을 때 소망하는 베필을 맞아 나의 축복을 받으며 혼인할 것"이라며 못을 박았다.  

이어 따로 평강과 대화를 하게 됐고, 평강은 "날 볼모로 삼으려는 짓"이라 했고 평원왕도 "그 자의 속내를 알고 있으니 안심하라, 내가 허락하지 않는 한 계륵으로 시집갈 일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 

고원표는 평원왕 자리에 앉아 "태양아닌 고양성"이라 왕의 이름을 불렀다. 근위대까지 차단한 고원표는 "8년 전 네 계집에 박혔던 화살이다"며 이를 던지며 "네가 이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느냐, 지금껏 태왕을 할 수 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허락했기 때문"이라며 도발했다. 

평원왕은 "국혼은 허락하지 않을 것, 결코 네 놈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 했으나 고원표는 "허락은 내가하는 것, 너와 네 자식들이 목숨을 구제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거세게 나왔다. 

다음날 고원표의 바람대로 평강과 고건의 국혼 소문이 널리 퍼졌다. 평강은 "결코 계륵부 사람이되지 않을 것, 명을 거둬달라"며 父인 평원왕에게 무릎을 꿇었으나 평원왕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이를 물릴 수 없었다. 그러면서 "고원표, 네 놈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 분노했다. 
 
다음날 평강은 무술은 연마하며 분노를 다스렸다. 고권이 그런 평강을 찾아갔고, 평강은 고건에게 검을 던졌다. 고건은 "더이상 검술사부 그만하겠다"면서 "이제 공주님의 낭군이 되겠다, 저와 혼인해주십시요"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고건은 "부모님들은 악연에 얽혔지만 우린 달라,함께 뜻을 모으면 고구려를 바꾸고 세상을 밝힐 수 있다"고 했으나 평강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돌아서려 했다. 
 
고건은 그런 평강을 막으며 "정약혼인, 아버님에게 품은 원한도 알지만 공주님에 대해 저만큼 아는 사람도 없다, 오래 전부터 지켜보고 연모했기 때문"이라며 "그 마음 그대로 지켜드리겠다, 제 청혼 받아주십시요"며 청혼으로 고백했다.  

이에 평강은 "미안하다, 정약혼인이 아니라 해도 고사부 마음을 받을 수 없다, 내 마음엔 이미 다른 사람이 있다"면서 "나도 모르게 언젠가부터 이 사람 하나 뿐이란 소리가 들린다, 안 보이면 걱정되고 만나면 안쓰러운 사람, 그 사람이 내 남자"라며 온달에 대한 마음을 전했고, 고건은 그가 온달인 걸 알아채며 "결코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건은 父고원표를 찾아가 "국혼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하며 "공주가 끝내 싫다고 해도 결국 제 여자가 될 것"이라며 흑화를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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