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역할'로 변신 모우라, "모리뉴가 자신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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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상승세에 한몫을 하고 있는 루카스 모우라가 스승 조세 모리뉴 감독의 선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로 측면에서 뛰었던 모우라는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인 '10번' 자리에서 뛰고 있다.
모우라는 "그러므로 '10번' 포지션에서 뛰는 게 좋다. 모리뉴 감독이 자신감을 줘 행복하다. 지금처럼 나아가며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포지션 변경을 지시한 모리뉴 감독의 결정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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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상승세에 한몫을 하고 있는 루카스 모우라가 스승 조세 모리뉴 감독의 선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다.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레스 베일이 집중 조명을 받지만 그 뒤에 있는 모우라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다.
주로 측면에서 뛰었던 모우라는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인 ‘10번’ 자리에서 뛰고 있다. 이 선택은 탁월했다. 손흥민과 베일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모우라는 ‘10번’ 자리에서 유려한 드리블과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모우라는 포지션 변경이 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좋은 활약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8일(한국시간) ‘풋볼 런던’을 통해 “경기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또 이 포지션이 아주 편하다”라고 말했다.
유럽 무대 진출 전 모우라는 브라질 상 파울루에서 오른쪽 측면 자리 다음으로 ‘10번’ 역할을 가장 많이 소화했다. 프로 선수 초장기를 떠올린 이유였다.
그는 “어렸을 때 항상 ‘10번’ 자리에서 뛰었다. 자유롭다고 느끼기 때문에 좋아한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10번’ 자리에 있으면 왼쪽으로도 달릴 수 있고 오른쪽으로도 갈 수 있다. 또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공을 더 많이 만지고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그러므로 ‘10번’ 포지션에서 뛰는 게 좋다. 모리뉴 감독이 자신감을 줘 행복하다. 지금처럼 나아가며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포지션 변경을 지시한 모리뉴 감독의 결정을 지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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