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安과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될듯"

송기영 기자 2021. 3. 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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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단일화 방식에 대해 "결과적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시민 여론조사 경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오 후보가 단일화 쟁점 중 하나인 경선 방식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요구하는 여론조사 경선방식도 수용 가능하다는 의사를 공개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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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단일화 방식에 대해 "결과적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시민 여론조사 경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 협상을 시작했다. 양당은 여론조사 방식과 토론회 일정 등 각론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런 가운데 오 후보가 단일화 쟁점 중 하나인 경선 방식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요구하는 여론조사 경선방식도 수용 가능하다는 의사를 공개 표명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양당의 1단계 경선과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 100% 경선을 고수한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모든 시민에게 투표권을 주는 ‘개방형 시민 경선’도 함께 제안했다.

오 후보는 당내경선 이후 본인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상승세라고 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최근 정치권을 뒤흔든 ‘윤석열 돌풍’이 이번 보궐선거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견해를 묻자 "희망사항을 말씀드린다"며 "만약 대권행보를 하시게 된다면 아마 서울시장 오세훈과 가장 잘 궁합이 맞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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