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수주한 '바라카 원전'..UAE, 2호기도 운전허가
진영화 2021. 3. 9. 22:57
한국이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2호기가 운전허가를 승인받았다. 로이터통신은 9일 UAE 원자력규제청(FANR)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운영권은 UAE 원자력공사와 한국전력이 공동 투자해 만든 기업인 '나와'가 확보했다. 바라카 원전 2호기는 곧 핵연료를 장전해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4기까지 모두 완성되면 발전용량은 총 5600메가와트(㎿)에 달한다. 이는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충당하는 규모다. FANR 관계자는 바라카 원전 1호기에 대해 "올해 안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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