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위닝샷 쏘아올린 삼성생명 김한별 "언더독의 힘, 끝까지 보여주겠다"

서호민 2021. 3.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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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 경기를 끝냈다.

승리 후 김한별은 "이겨서 기쁘다. 벤치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언더독인 우리가 더 힘을 내서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한별은 박지수의 수비를 이겨내고 멋진 플로터 슛을 쏘아올리며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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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김한별이 경기를 끝냈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4-8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006 여름리그 이후 약 15년만이자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혈투의 종지부를 찍은 주인공은 베테랑 김한별이었다. 김한별은 종료 0.8초 전 위닝샷 포함 19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승리 후 김한별은 "이겨서 기쁘다. 벤치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언더독인 우리가 더 힘을 내서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돌아봤다.

1점 뒤진 마지막 순간. 김한별은 박지수의 수비를 이겨내고 멋진 플로터 슛을 쏘아올리며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묻자 김한별은 "사실 마지막 공격은 (윤)예빈이의 공격을 위한 패턴이었는데, KB스타즈의 수비가 매우 좋았다. 어린 선수들한테 그런 압박을 주고싶지 않았다. 박지수가 넘어지면서 운이 좋게 오픈 찬스가 났다. 못 넣을까봐 겁이 나기도 했었는데 다행히 슛이 림 안으로 들어갔다"라고 얘기했다.

김한별은 자율 농구를 추구하는 임근배 감독 아래서 더욱 농익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끝으로 김한별은 "미국에서 자라서 어려서부터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교육을 많이 받았다. 이런 시스템은 사실 한국의 어린 선수들한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다른 지도자들은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주입식 교육을 하는 반면 임근배 감독의 스타일은 조금 결이 다르다. 나한테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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