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뗀 이낙연 대권모드 전환..'신복지' 세일즈

장보경 2021. 3.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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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 대표가 대권 도전을 위해 당권을 내려놓고 대권모드로 전환했습니다.

192일 동안의 임기를 끝낸 이 대표는 임기 내 공수처 설치와 권력기관 개혁 등 다양한 입법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면서 밝힌 소회에선 입법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대표는 임기 내 480건의 안건이 처리됐다면서, 민주당 대표로서의 경험이 향후 자신의 인생에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십 년 동안 역대 정부가 특히 민주당 정부마저 하지 못했던 공수처 설치, 검찰 경찰 국정원 개혁, 공정경제 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엄중 낙연'이라는 별명이 붙은 데 대해선 이렇게 답했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 당시 저는 국난극복위원장이었습니다. 국난 극복 이외의 것은 제가 관여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

대권주자로서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시사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저의 부족함과 정치의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거친 유머 많이 하게 될 거예요."

문재인 정부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 대표는 "선도 국가로 나가는 미래비전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임기 마지막 날 '이낙연표 신복지제도'의 첫 번째 정책으로 '돌봄 국가책임제'를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어디에 있든 공공이 돌봄을 책임지자"며,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 만 5세 전면 무상교육 등을 제시했습니다.

당장 다가온 큰 시험대는 4.7 재·보궐선거입니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직접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게 돼 이번 선거의 결과가 향후 정치적 입지에 결정적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짧은 임기 동안 정부와 매번 싸우는 정권 심판론자들에게 주민의 생활 맡기는 게 현명할 것인가…"

이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 급등 현상에 대해서는 "국민 마음은 늘 움직이는 것"이라며 "매일매일 등락에 대해 논평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o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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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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