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고군분투했지만..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 불투명해져

하무림 2021. 3.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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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1위 팀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꼴찌 현대건설에 덜미를 잡혀 정규리그 우승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은 허벅지 근육통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날카로운 공격을 자랑했습니다.

상대를 압도하는 강스파이크와, 재치 넘치는 공격으로 1세트를 흥국생명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흥국생명은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며 무너졌습니다.

흥국생명을 상대로 2승을 거뒀던 '만만치 않은 꼴찌' 현대건설의 저력이 발휘됐습니다.

김연경의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잡아내는 등 내리 2, 3세트를 가져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강한 메시지로 흥국생명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려 해봤습니다.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 "(원래 실력의) 10분의 1도 못하면 어떻게 하니?"]

하지만 4세트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현대건설에 3대1로 덜미를 잡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김연경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1위 흥국생명과 2위 GS 칼텍스의 승점 차는 단 1점.

흥국생명은 1경기가 남은 반면, GS 칼텍스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심명식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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