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천 3-1로 꺾고 개막 3연승..이동준 1골 1도움

울산 선수들이 윤빛가람(왼쪽에서 두 번째)의 페널티킥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홍명보 효과인가.

울산 현대의 질주가 거침이 없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치고 개막 후 3연승했다. 인천은 1승 2패.

울산은 이날도 공격 축구로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 13분 윤빛가람이 페널티킥을 두차례나 찬 끝에 선제골을 얻었다. 첫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으나 수비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에 따라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운 좋은 윤빛가람은 두 번째 킥은 놓치지 않았다.

후반 들어 3분 만에 인천 김광석에게 동점 골을 허용한 울산은 곧바로 공세에 나서 7분 후 후반 12분 얻은 페널티킥을 이동준이 성공시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30분 이동준의 패스를 김인성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 현대는 홈 경기서 강원 FC에 힘겨운 2-1 역전승을 거두고 2승1무로 2위에 올랐다. 강원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2부에서 올라온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홈 경기에서 정운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눌르고 1승 2무를 기록했다. 포항은 개막 후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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