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들, 뢰브 감독 사임에 불안 증가..'설마 클롭이?'

박지원 기자 2021. 3.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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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차군단'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유로 2020을 끝으로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리버풀 팬들이 두려움을 떨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이제 클롭을 볼 수 없겠네", "클롭 을 어디다가 숨겨놔야 겠어", "만약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가면 이제 클롭과는 끝이야"라며 뢰브 감독의 사임에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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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차군단'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유로 2020을 끝으로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리버풀 팬들이 두려움을 떨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9(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은 오는 6월에 열릴 유로 2020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기존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나 뢰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뢰브 감독은 독일 축구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뢰브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 유로 2012 4,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대표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란 굴욕을 맛봤다. 이후에도 성적은 부진했고 지난 2월 발표된 FIFA 랭킹에서도 13위에 위치했다.

후임 감독 물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 2"클롭 감독이 요아힘 뢰브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독일 축구협회는 클롭 감독을 눈 여겨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뢰브 감독의 거취가 결정된다면 본격적으로 접근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 입장에서는 유혹적일 수밖에 없다. 독일은 내년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출전한다. 클롭 감독은 이제 국제 대회에서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마침 리버풀 성적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리버풀이나 현재는 8위에 처져있다. 안필드에서 6연패를 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클롭 감독이 뢰브 감독 후임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 팬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이제 클롭을 볼 수 없겠네", "클롭 을 어디다가 숨겨놔야 겠어", "만약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가면 이제 클롭과는 끝이야"라며 뢰브 감독의 사임에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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