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또 4실점 부진..'제구력 불안에 3선발도 흔들?'

강재훈 2021. 3.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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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또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제3 선발로 거론되지만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광현은 KK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1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렸습니다.

그리고 4번 타자 개릿 쿠퍼에게 적시타를 맞고 두 점을 내준 뒤 2사 1,3루에서 교체됐습니다.

다음 투수가 적시타를 맞아 김광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습니다.

팀이 4대 3으로 추격한 2회초. 시범경기 규정에 따라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3회 투아웃까지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저번 경기보다 나았다는 점에 있어서 다음 경기에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4실점으로 부진했던 지난 4일 첫 등판보다 직구 구속이 빨라진 점은 긍정적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2경기 연속 부진한 김광현의 제구력을 지적하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광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 호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어느 정도 빠른 템포와 공이 낮게 들어가는 제구, 그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첫 두경기에서 부진한 김광현은 반전의 계기를 잡아야만 3선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웅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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