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원톱' 이동준, "수아레스·레비·바디 영상 참고했다"

김태석 2021. 3.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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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공격진에서 '깜짝 원톱'으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이동준이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동준이 속한 울산은 9일 저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인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13분 윤빛가람, 후반 13분 이동준, 후반 31분 김인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3분 김광석의 한 골에 그친 인천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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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원톱' 이동준, "수아레스·레비·바디 영상 참고했다"



(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현대 공격진에서 ‘깜짝 원톱’으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이동준이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동준이 속한 울산은 9일 저녁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인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13분 윤빛가람, 후반 13분 이동준, 후반 31분 김인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3분 김광석의 한 골에 그친 인천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이동준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중 경기라 쉽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스트라이커로 뛰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하자, “동료 스트라이커가 부득이하게 못 뛰게 되어 나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준은 “홍 감독님의 주문을 충실히 하다 보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어떤 상황이 주어질지 모른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잘 이행해야 한다고 본다. 포지션은 감독님께서 판단하실 부분”이라며 향후에도 어떤 미션이 주어져도 잘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프로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원톱이라 조금은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경기를 며칠 앞두고 이런 상황이 생겼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한 후, “그래도 내가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보고 연구했다. 개인적으로 해외 축구를 많이 보는데, 루이스 수아레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제이미 바디의 영상을 돌려봤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동준은 “개막 3연승으로 모두가 하나가 된 걸 느낀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겨나가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보인 결과물들에 만족하면서도, “아직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향후에도 좋은 상황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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