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뿌린' 이도희 감독 "흥국생명 지친 느낌이었다" [인천 톡톡]

이후광 2021. 3.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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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만나 꼴찌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현대건설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2, 25-11, 29-27)로 승리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 범실이 많았는데 2세트부터 대등하게 했다. 상대가 계속 타이트한 일정을 치르다보니 지쳐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쉽게 이긴 것 같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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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렸다.3세트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있다. /sunday@osen.co.kr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만나 꼴찌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현대건설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2, 25-11, 29-2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갈 길 바쁜 흥국생명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5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점 차를 지웠다. 시즌 11승 18패(승점 33).

외국인선수 헬렌 루소가 블로킹 4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24점(공격성공률 47.5%)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윤은 블로킹 6개와 함께 17점, 양효진은 14점으로 활약. 팀 블로킹에서 13-5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 범실이 많았는데 2세트부터 대등하게 했다. 상대가 계속 타이트한 일정을 치르다보니 지쳐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쉽게 이긴 것 같다”고 총평했다.

블로킹 우위에 대해선 "서브를 세게 때려야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상대 공격 루트가 단순해지고 블로킹으로 위협할 수 있다"며 "2세트부터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상대 리시브 라인이 많이 흔들렸고 블로킹을 많이 잡았다”고 설명했다.

1세트 침체된 분위기를 어떻게 다시 끌어올렸냐는 질문에는 "1세트 범실이 많았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점수 차이가 초반에 많이 벌어져서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리듬을 찾자고 말했다. 그 결과 따라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홈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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