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의 눈물겨운 LH 지키기.."땅 투기, 소문으로도 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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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광명 시흥 신도시를 본격적으로 검토한 것은 올해 1월부터라고 밝혔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광명 시흥 신도시를 언제부터 검토했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소문도 듣지 못했느냐"고 하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그 당시는 신도시를 검토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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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광명 시흥 신도시를 본격적으로 검토한 것은 올해 1월부터라고 밝혔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광명 시흥 신도시를 언제부터 검토했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LH 직원들이 광명 시흥 땅을 매입한 시기가 2017년 8월 30일부터 2020년 2월 27일까지인데, 이들이 3기 신도시가 조성될 것이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을 선제적으로 매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얘기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최근 MBC와 인터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조성을 모르고 투자했을 것"이라고 언급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 시절 직원들의 땅 투자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추궁했다. 김은혜 의원이 "당시 직원들이 시흥에서 땅 투기를 한다는 사실을 몰랐느냐"고 질문하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몰랐다"고 답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소문도 듣지 못했느냐"고 하자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그 당시는 신도시를 검토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여러 국민의힘 의원들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MBC 인터뷰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LH 직원들의 투기 행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두둔하는 것처럼 비친 것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어떤 이유든 토지를 공적으로 개발하는 공공기관과 국토부의 직원이 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대해선 한 번도 다르게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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