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막은 정지윤의 결정적 블로킹..1위 경쟁은 다시 '안갯속'

이보미 기자 2021. 3.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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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현대건설)이 김연경(흥국생명)을 가로막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정규리그 1위 향방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정지윤은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블로킹만 6개를 성공시키며 17점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이 27-26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긴 랠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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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정지윤(현대건설)이 김연경(흥국생명)을 가로막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단독 블로킹이 나왔다. 흥국생명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정규리그 1위 향방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정지윤은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블로킹만 6개를 성공시키며 17점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47.82%로 안정적이었고, 범실도 3개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4세트 듀스 상황에서 정지윤의 블로킹은 1점 그 이상이었다. 흥국생명이 27-26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긴 랠리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두 차례 연속 브루나 백어택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세터 김다솔은 김연경 백어택을 시도했다. 정지윤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김연경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표했다.

덕분에 27-27을 만든 현대건설은 에이스 루소 공격 득점과 상대 브루나 공격 범실로 4세트를 챙기며 세트 스코어 3-1(22-25, 25-12, 25-11, 29-27)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갈 길 바쁜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흥국생명은 19승10패(승점 56) 기록, 2위 GS칼텍스(19승9패, 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한 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더군다나 4세트 고비만 넘기면 최소한 승점 1점은 확보할 수 있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KGC인삼공사전, GS칼텍스의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위 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현대건설은 정지윤은 물론 루소(24점)와 양효진(14점), 고예림(10점)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루소는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1경기다.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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