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1골 1도움' 울산, 인천 꺾고 개막 3연승..전북도 대역전승(종합)

이재상 기자 2021. 3. 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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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울산은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페널티킥골로 앞서갔고, 후반 들어 이동준과 김인성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다.

울산이 개막 후 3연승을 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3분 인천 김광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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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항 1-0 제압
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울산 이동준이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강원FC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고, 제주 유나이티드도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눌렀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3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페널티킥골로 앞서갔고, 후반 들어 이동준과 김인성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강원전(5-0 승)과 2라운드 광주(1-0 승)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울산은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연승 행진(3승·승점 9)을 이어갔다. 울산이 개막 후 3연승을 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반면 인천은 1승2패(승점 3)가 됐다.

울산은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윤빛가람의 첫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수비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에 따라 다시 기회가 주어졌고, 윤빛가람은 놓치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3분 인천 김광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광석의 헤더를 조현우가 막을 수 없었다. 울산의 올 시즌 첫 실점이었다.

하지만 울산은 강했다.

곧바로 공세에 나선 울산은 후반 12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1분 뒤 이동준이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울산은 후반 30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동준이 페널티박스 왼쪽서 공을 잡은 뒤 패스를 건넸고, 김인성이 마무리 지으며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2골 차의 승리를 챙겼다.

전북 현대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전북은 전주 홈 경기서 강원FC를 상대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1의 역전승을 따냈다. 2승1무(승점 7)로 2위에 올랐다. 반면 강원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대원에게 선제골을 넣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북도 후반 39분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1-1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승부가 갈렸다. 홍정호가 올린 볼을 구스타보가 헤딩으로 마무리 하며 극적인 역전골로 연결했다. 순간적으로 강원 골키퍼 김정호의 판단 미스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서 정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전반 19분 정운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부서 승격한 제주는 1승2무(승점 5·5위)로 무패 행진을 펼쳤다. 반면 개막 후 2연승을 거뒀던 포항은 이날 첫 패배(2승1패·승점 6)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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