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징크스 깬' 김상식 전북 감독, "우린 더 나아질 것" [현장 인터뷰]

남장현 기자 2021. 3. 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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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징크스를 말끔히 지웠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물리쳤다.

전북은 2승1무(승점 7)로 선두 추격을 이어갔고, 강원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전북은 후반 14분 강원 김대원에게 첫 골을 내줘 끌려갔으나 후반 중반 구스타보를 투입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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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징크스를 말끔히 지웠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물리쳤다. 전북은 2승1무(승점 7)로 선두 추격을 이어갔고, 강원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전북은 후반 14분 강원 김대원에게 첫 골을 내줘 끌려갔으나 후반 중반 구스타보를 투입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구스타보는 후반 39분 김보경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47분 직접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강원 골키퍼 김정호가 평범한 궤적의 볼을 뒤로 흘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끝까지 집중해 역전까지 한 선수들에 감사하다”며 활짝 웃었다.

- 경기 총평은? “여러 상황이 있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까지 했다.”

- ‘화공(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었는데. “오늘은 앞선 2경기보다 몸 상태와 조직력이 좀더 나아졌다고 본다. 부상으로 빠진 쿠니모토와 한교원 등이 되돌아오면 힘이 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 강원만 만나면 쉽지 않은데. “지난해 우리가 2전 전패를 했다. 그래도 오늘은 꼬인 실타래를 조금 풀지 않았나 싶다.”

- 구스타보가 결승골을 넣었다.

“먼저 실점하며 힘들었다. 선택의 폭이 좁았다. 공중 볼이었다. 다행히 구스타보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결승골은 솔직히 예상 못했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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