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SG전 등판' 소형준, 추신수와 맞대결 성사될까 [오!쎈 울산]

길준영 2021. 3. 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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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KT 위즈 소형준(19)과 한국으로 돌아온 메이저리거 SSG 랜더스 추신수(38)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시즌 26경기(133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한국야구의 미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 소형준에게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유한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연습경기일지라도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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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 위즈 소형준(왼쪽), 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OSEN=울산, 길준영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KT 위즈 소형준(19)과 한국으로 돌아온 메이저리거 SSG 랜더스 추신수(38)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소형준은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가 찍혔다. 

연습경기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인 소형준은 나흘 휴식 후 오는 14일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소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4일에 3이닝 정도 던지는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 등판을 마치고 투구수가 부족하면 불펜에서 투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다음 등판 일정을 밝혔다. 

14일 KT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인 SSG는 최근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역대 최고의 한국인타자라고 볼 수 있는 추신수의 팀 합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고등학생 시절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2005-20)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OPS .824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잔류 대신 한국 복귀를 택했다. 

공교롭게도 추신수의 첫 실전경기 상대는 KT가 될 가능성이 크다. 11일 정오에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추신수는 곧바로 부산에서 SSG 선수단에 합류하고 13일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연습경기 2연전부터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만약 추신수가 14일 경기에 출전한다면 선발투수로 예고된 소형준과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26경기(133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한국야구의 미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는 소형준에게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유한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연습경기일지라도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또한 올 시즌 추신수의 활약을 직접 보기를 원하는 팬들에게도 신인왕 소형준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재미있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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