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울산전 패배, 실수가 많아 아쉽다"

조성환 감독, "울산전 패배, 실수가 많아 아쉽다"

(베스트 일레븐=울산)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울산 현대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조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9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울산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인천은 후반 3분 노장 수비수 김광석이 한 골을 만들어냈으나, 울산의 강한 공격력을 막지 못해 아쉽게 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첫 패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쉽고 부족한 면이 많다. 그래도 선택은 후회하지 않는다. 체력적으로 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가져갔는데, 향후 큰 그림을 가져가기 위해서였다. 잘 준비해서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중 실수가 많았다는 질문에 대해 “바로 그 점이 아쉽다. 다만 그런 부분들은 멘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팬들에게 강등 걱정 없는 시즌을 만들고자 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실수가 많이 일어났다. 이런 경기가 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향후 실수를 줄여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노장 수비수 김광석에게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