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홍명보 감독 "오늘은 승리 즐기고, 내일 포항전 준비"

박대성 기자 2021. 3. 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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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만족했다.

홍명보 감독은 "홈 경기 승리에 만족한다. 전체적인 경기력과 준비한 것들이 나왔다.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동준을 스트라이커를 맡겼다. 상대 배후 침투와 윤빛가람과 호흡이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총평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오늘 인천전 승리를 즐기고 내일부터 포항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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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만족했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강원FC와 개막전부터 인천전까지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홈 경기 승리에 만족한다. 전체적인 경기력과 준비한 것들이 나왔다.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동준을 스트라이커를 맡겼다. 상대 배후 침투와 윤빛가람과 호흡이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총평했다.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이동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원 스트라이커에서 수비 두 명을 묶어놓을 수 있는 전략을 썼다. 스피드나 배후 공간 침투가 상당히 좋다. 부산 아이파크 시절에 몇번 봤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다.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을텐데 잘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조현우는 밖에서 보는 것 이상이다. 대표팀 외에는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같이 훈련하고 지켜보니 근래에 봤던 선수 중에서 최고다. 덕분에 실점이 적다"며 매번 동물적인 선방쇼를 보이는 조현우에게도 엄지를 세웠다.

울산은 주말에 포항 원정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오늘 인천전 승리를 즐기고 내일부터 포항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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