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김진애, 진통끝 단일화 합의..17일 후보선출

장윤희 2021. 3.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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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진통 끝에 극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7일 범여권 최종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난항을 겪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극적으로 합의하며 범여권 단일화 일정표가 완성됐습니다.

박영선 후보와 김진애 후보는 우선 오는 12일과 15일 두 번의 토론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16일부터 이틀간은 민주당 권리당원, 열린민주당 의결당원 전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와 무작위로 뽑는 서울시민 투표가 진행됩니다.

양당은 당원과 시민투표 50%씩을 반영해 후보 등록 시작 전날인 17일 저녁 범여권 단일 후보를 발표합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진통 끝에 단일화를 성사시킨 데에는, 야권 단일화에 맞서 결집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차 단일화에서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를 이긴 박영선 후보는 야권에 맞선 진보 진영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몰두할 후보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로 여야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김진애 후보는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겠다며 '범여권의 승리하는 단일화'를 다짐했습니다.

<김진애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우리 다 같이 승리하는 단일화 과정이란 것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변을 만들고 기적을 만들어서 서울시 변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일깨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당대당 통합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상황.

양당은 통합 논의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재·보궐선거 이후 논의하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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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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