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강원 김병수, "마음을 추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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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강원 FC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총평으로 "전반전에서 미드필더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후반전엔 수정을 하고 선취골도 넣었다. 그러나 우리로선 승점 1점이라도 쌓을 기회였는데 아쉽다. 선수들도 실망이 크겠지만, 지나간 거니까 마음을 추스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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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김병수 강원 FC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할 뿐이었다
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강원-전북 현대전이 벌어졌다. 원정팀 강원은 후반 14분 김대원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9분 김보경, 후반 45+2분 구스타보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김 감독은 총평으로 “전반전에서 미드필더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후반전엔 수정을 하고 선취골도 넣었다. 그러나 우리로선 승점 1점이라도 쌓을 기회였는데… 아쉽다. 선수들도 실망이 크겠지만, 지나간 거니까 마음을 추스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김)정호가 그 상황을 빨리 잊고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3연패다. 김 감독은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빌드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나름 그 부분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대원은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프로니까 힘들더라도 강원을 위해 조금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두 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대원에 대해선 칭찬을 아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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