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쓰라린 역전패, 김병수 감독 "승점 1점이라도 쌓을 기회였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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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이라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
패장 김병수 강원FC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전반에 중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에 수정했다. 선제골을 넣고 좋은 출발을 했다. 우리는 승점 1점이라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 선수들도 실망은 크겠지만, 지나간 일이니 마음을 잘 추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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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점 1점이라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
패장 김병수 강원FC 감독의 말이다.
강원FC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강원은 개막 3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전반에 중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에 수정했다. 선제골을 넣고 좋은 출발을 했다. 우리는 승점 1점이라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 선수들도 실망은 크겠지만, 지나간 일이니 마음을 잘 추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실수와 비슷했다. 김 감독은 "어쩔 수 없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선수가 그 상황을 빨리 읽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연패다. 김 감독은 "워낙 강한 팀들과 경기를 했다. 빌드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시간에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그 부분에 대해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수비하면서 역습을 준비한다. 전북 개인 기량이 좋다. 우리가 나름 준비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의도했던 역습이나 득점 장면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은 14일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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