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도쿄올림픽 열릴 것..남북올림픽 유치 뒤집기 가능"

2021. 3.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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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작년에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올해 과연 열릴까요?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내일(10일)부터 사흘간 열릴 IOC 총회에서 도쿄올림픽 개최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도중에 취소됐던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 행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후쿠시마에서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우려에도 7월 23일 올림픽 개막을 강행하겠다는 의지인데 이번 IOC 총회에선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MBN 스포츠야에 출연해 이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 "저희(IOC)는 현재 (올림픽이) 열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고, 열리게 될 겁니다. 일부는 관중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게 얼마일지 모르겠지만."

나아가 IOC와 일본 정부는 해외 관중 입장 허용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또, 북측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면 협의를 통해 2032년 남북올림픽 유치 불씨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호주가 우선협상대상국으로 결정됐지만, 뒤집기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 "올 10월에 서울에서 ANOC(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를 하는데, 전 세계 IOC 위원이 다 오고 1,500명 정도 오시는데 그때를 반전의 계기로 삼고."

다만 올림픽 실행계획서를 준비하기 위해 북측과의 대화 복원은 풀어야 할 어려운 과제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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