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자연유산·천연기념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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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목포시와 함께 남도 지역의 자연유산 자원과 천연기념물을 연계한 특별기획전 '남도의 자연, 유산이 되다'를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의 1부 '남도의 자연유산'에서는 서남해안 지역의 명승과 천연기념물 대표유형(식물·동물·지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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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목포자연사박물관서
전시회의 1부 ‘남도의 자연유산’에서는 서남해안 지역의 명승과 천연기념물 대표유형(식물·동물·지질)을 소개한다. 전남의 대표적인 명승인 보길도 윤선도 원림(사진)과 담양 소쇄원 등이 소개되며, 천연기념물 식물은 강진·진도·고흥 등에서 지정된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진도 관매도 후박나무 등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목포 남항의 철새인 노랑부리저어새, 남도 일원에서 서식이 확인된 흑두루미·수달·독수리·황조롱이 등 8종의 동물 박제표본도 전시한다. 또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와 보성 비봉리 공룡알화석 산지 등을 보여준다.
2부 ‘ 목포의 자연유산’에서는 목포 갓바위, 유달산,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등을 소개한다.
문화재청은 “특별기획전 개최를 통해 자연유산 자원과 문화유산 연계로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함께 우리 자연유산의 소중함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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