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뚝심의 역전.. 구스타보 싸우고, 김보경이 휘저었다

조남기 2021. 3. 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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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극적 역전승을 일궜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강원 김대원에게 선제골을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9분 김보경, 후반 45+2분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패배를 승리로 뒤바꿨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구스타보를 넣으며 일류첸코-구스타보 트윈 타워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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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뚝심의 역전.. 구스타보 싸우고, 김보경이 휘저었다



(베스트 일레븐=전주)

전북 현대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극적 역전승을 일궜다.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의지가 승점 3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강원 김대원에게 선제골을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후반 39분 김보경, 후반 45+2분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패배를 승리로 뒤바꿨다.

겨기 전반적으로는 전북이 훨씬 우세한 90분이었다. 강원엔 기회가 많지 않았고, 전북은 강원을 구석으로 몰아넣으며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홍정호가 잠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 사이 강원이 역습에 성공했다. 때는 후반 14분, 전북엔 위기가 닥쳤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구스타보를 넣으며 일류첸코-구스타보 트윈 타워를 가동했다. 끝까지 몰아쳐 경기를 뒤바꾸겠다는 집념이었다. 분위기는 구스타보가 바꿨다. 구스타보는 한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치기도 했으나 끝없이 싸우며 김보경에게 볼을 떨궜다. 김보경은 환상턴으로 각을 만든 뒤 슛으로 동점골을 완성했다. 후반 막바지에 일어난 반전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몰아친 전북은 기어코 역전까지 완성했다. 주인공은 구스타보였다. 구스타보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어쨌거나 볼을 머리에 맞추긴 했으나 골키퍼가 쉽게 잡을 수 있을 듯했다. 그러나 김정호 강원 골키퍼는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들어갔다.

전북의 뚝심이 엿보인 90분이었다. 어떤 위기에서도 끝까지 이기는 DNA, 왜 전북인지를 또 보여준 한판이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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