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양이원영 "모친 광명 임야 소유 국민께 죄송..처분"

김지훈 2021. 3. 9.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모친이 3기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의 임야를 소유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께서 3기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 임야 66.11㎡(약 20평)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해당 임야는 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기 광명신도시 인근 임야 66.11㎡(약 20평) 소유
"어머니, 해당 임야가 신도시 연관된 사실 몰랐다"
"해당 임야 비롯한 10곳의 부동산 처분키로 결정"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8.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모친이 3기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의 임야를 소유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친이 소유한 모든 부동산을 처분하겠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께서 3기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 임야 66.11㎡(약 20평)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해당 임야는 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최근 LH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며 "작년 등원 후 (8월께) 첫 공직자재산신고 때 관련 절차에 따라 어머니 정보제공동의를 받아 부동산 재산내역을 처음 확인했지만 해당 임야가 3기 신도시 예정부지 인근임은 알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주변 지인들께 투자가치가 있다고 소개받아서 같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셨다"라며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도 해당 임야가 신도시와 연관된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해당 임야 외에도 10곳에 이르는 부동산을 보유하셨고, 다수의 공유인이 등록된 토지도 여러 곳"이라며 "일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고도 했다.

양이 의원은 "어머니는 이번 사건 이후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했다"라며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를 평소 챙기지 못한 불찰이 크다.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