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김진애 17일 단일화..오세훈·안철수 실무협상 시작

2021. 3.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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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장 범여권 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오는 17일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9일) 첫 단일화 실무 협상을 시작했지만 신경전은 여전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보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전격 합의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두 차례 토론회를 진행하고 서울시민과 당원투표를 통해 17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면서 박영선의 서울과 김진애의 서울을 뜨겁게 융합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진애 /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변을 만들고 기적을 만들어서 서울시민께 변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일깨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야권 주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적진인 서로의 당사를 찾았습니다.

후보끼리 만남은 없었지만, 상대 진영의 당직자들을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그리고 또 야권 단일화 과정이 원만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는 말씀 다시 드렸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큰 줄기를 잡아서 가자고 이런 말씀 드렸는데, 마침 이렇게 상호 교차방문 아이디어를 내주셔서 모양 좋은 단일화가 이번에 될 수 있겠다…. "

실무협상단도 첫 상견례를 했지만,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큰 틀을 합의하는 데만 그쳤습니다.

한편, 지난 2009년 서울시장 재직 시절 가족 보유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 해명이 끝난 사안이라며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안석준,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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