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이동준 1골 1도움' 울산, 인천 3-1 격파..단독 선두 3연승

박대성 기자 2021. 3. 9.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준(24)이 울산 현대 승리의 파랑새였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인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동준은 후반 30분 날카로운 침투로 인천 포백 라인을 깼고,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김인성에게 패스해 1도움을 적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동준이 9일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이동준(24)이 울산 현대 승리의 파랑새였다. 값진 결승골을 넣으면서 울산 3연승에 날개를 달았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강원FC와 개막전부터 인천전까지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울산은 이동준 제로톱을 썼다. 김인성과 강윤구가 측면에서 화력 지원을 했고, 윤빛가람, 김성준, 신형민이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를 조율했다. 포백은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을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인천은 네게바, 유동규, 구본철에게 득점을 맡겼다. 최범경, 문지환, 아길라르를 허리에 뒀다. 수비는 오재석, 김광석, 델브리지, 김준엽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울산은 초반부터 인천을 몰아쳤다. 윤빛가람이 2선에서 키를 잡고 공격을 주도했고, 이동준이 끊임없이 침투했다. 전반 6분 이동준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를 한 명 제치고 정확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슈팅 전에 신형민 파울로 무효가 됐다.

이동준은 인천 진영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인천 이태희 골키퍼와 볼 다툼 과정에서 파울을 얻었고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이태희 골키퍼는 윤빛가람 킥을 막았는데, 슈팅 과정에서 인천 선수가 박스 안으로 먼저 들어오면서 다시 페널티 킥을 찼다. 윤빛가람은 두 번째 시도에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인천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울산 골망을 노렸다.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 뒤에 박스 안에서 경쟁했다. 네게바, 유동규, 구본철 스리톱이 꾸준히 압박하고 침투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5분 네게바가 빠르게 울산 포백 라인을 부수고 슈팅을 했다. 하지만 조현우 골키퍼 동물적인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전에 이청용을 넣었다. 인천은 지언학과 김현을 투입했다. 후반 3분에 인천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김광석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인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을 투입해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동준이 빠르게 쇄도하면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동준은 후반 30분 날카로운 침투로 인천 포백 라인을 깼고,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김인성에게 패스해 1도움을 적립했다. 울산은 후반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홈에서 3연승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