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안에 중립

노자운 기자 2021. 3. 9.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포스코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포스코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최 회장 후보에 대해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반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찬성하는 의견과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의 책임이 있다"며 연임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포스코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포스코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의 승인, 정관 일부의 변경 승인, 사내·사외·감사이사의 선임, 그리고 이사의 보수 한도 등 6건이었다.

위원회는 최 회장 후보에 대해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반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찬성하는 의견과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의 책임이 있다"며 연임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또 "산업재해에 대해 최고 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관련 법 제정 등을 고려해, (최 회장 후보의 연임을) 찬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중립 의견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최 회장 연임안과 함께 상정된 김학동·전중성·정탁 사내이사 후보의 재선임안과 정창화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반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을 내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