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안에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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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포스코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포스코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최 회장 후보에 대해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반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찬성하는 의견과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의 책임이 있다"며 연임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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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포스코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포스코의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의 승인, 정관 일부의 변경 승인, 사내·사외·감사이사의 선임, 그리고 이사의 보수 한도 등 6건이었다.
위원회는 최 회장 후보에 대해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반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찬성하는 의견과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의 책임이 있다"며 연임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측은 또 "산업재해에 대해 최고 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관련 법 제정 등을 고려해, (최 회장 후보의 연임을) 찬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중립 의견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최 회장 연임안과 함께 상정된 김학동·전중성·정탁 사내이사 후보의 재선임안과 정창화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반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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