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스코 최정우 연임안 '중립' 행사 결정

류병화 2021. 3. 9.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오는 12일 개최되는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

중립 의결권 행사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되 찬반 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총 참석해 정족수 채우되 찬반 영향 안 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0.11.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국민연금이 오는 12일 개최되는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중립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

중립 의결권 행사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되 찬반 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이날 회의를 개최해 포스코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 등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주주총회에서 중립에 투표하게 된다. 중립 투표는 다른 주주의 찬성, 반대 투표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투표 방식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 지분 11.75%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해당한다. 이어 시티은행(7.41%), 우리사주조합(1.68%) 등이 주요 주주다. 나머지 지분 중 74.30%는 소액주주가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 수탁위가 기금운용본부에 의결권 행사 방향 결정을 맡겠다고 해 수탁위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수탁위는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논의하는 기구다. 수탁위는 이달부터 원종현 상근 전문위원이 수탁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주관한다. 오용석·신왕건 전문위원이 상근직으로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