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뢰브, 유로 2020 이후 독일 대표팀 감독 사임..17년 동행 종료

이명수 2021. 3. 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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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오는 2021년 여름 열릴 유로 2020 대회를 마치고 감독직에서 사임한다.

독일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뢰브 감독은 2021년 유로 대회 이후 감독직을 그만둘 예정이다. 뢰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맺어져 있던 계약을 유로 대회 종료 후 즉시 해지하도록 요청했다. DFB가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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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독일 국가대표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이 오는 2021년 여름 열릴 유로 2020 대회를 마치고 감독직에서 사임한다. 당초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이 되어있었지만 양측은 계약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

독일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뢰브 감독은 2021년 유로 대회 이후 감독직을 그만둘 예정이다. 뢰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맺어져 있던 계약을 유로 대회 종료 후 즉시 해지하도록 요청했다. DFB가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뢰브 감독은 2006년 7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무려 189경기를 치러 120승 38무 31패를 기록 중이다. 이 시기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유로 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등 성과를 세웠다. 코치 시절까지 포함하면 17년 간의 동행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뢰브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DFB는 뢰브 감독을 재신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뢰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양측의 동행은 2021년 여름까지만 이어지게 됐다.

뢰브 감독은 “나는 여전히 큰 의지와 에너지를 느낀다. 다가오는 유로에 대한 야망이 가득하고, 이번 대회에서 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이것이 모든 팀에 마찬가지로 영향을 미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DFB의 프리츠 켈러 회장은 “뢰브의 결정을 존중한다. 우리는 뢰브가 무엇을 해왔는지 알고 있고, 그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의 결정을 미리 알려주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며 DFB가 차기 감독을 지명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해줬다”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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