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현장] 김병수 강원 감독 "항상 위기는 있었다.. 지나간 일 연연하지 않아"

송원형 기자 2021. 3. 9. 1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강원FC의 김병수 감독이 9일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돌이켜보면 팀에 위기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며 “승점과 다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강원FC 감독./스포츠조선

강원은 1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0대5로 패한 데 이어 2라운드 강릉 홈 개막전에선 포항에 1대3으로 졌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실점이 가장 많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좋지 않은데 첫발을 잘 내딛으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2경기를 치렀는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강원은 지난 시즌 전북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김 감독은 “작년에 전북과 좋은 기억이 있지만 축구는 당일 선수 컨디션과 기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럴 때일수록 편안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금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해 가동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며 “조재완은 현재 몸 상태가 70% 정도 올라왔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기에 투입해 몸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