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2군 협력직원, 코로나19 확진..1군 선수단은 음성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군 훈련장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1군 선수 4명과 관계자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1군 선수단은 1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한다”고 9일 밝혔다. 대신 이천에서 연습하던 2군 선수단은 훈련을 잠정 중단하고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울산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하고,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을 치른 두산 1군 선수단은 당초 8일 하루 쉬고 9일부터 잠실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훈련 중 “2군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예정보다 급히 훈련을 마쳤다.

이천에서 훈련하다 잠실 훈련에 합류한 선수 4명과 직원 1명, 훈련 보조요원 1명 등 6명은 급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총 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훈련도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2군 선수단 훈련은 당분간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방역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검사가 음성이 나와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