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기아 전기차 'EV6' 티저 공개..7월부터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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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이달 말 공개를 앞둔 첫 전용 전기차 'EV6' 사전 예고(티저) 모습을 9일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적용될 전용 전기차 이름 체계도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투자자 설명회 '인베스터데이'에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제품군을 7개 선보이고, 파생 모델까지 모두 11종의 전기차 제품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의 2030년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88만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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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는 프로젝트명 ‘CV’로 개발된 전기차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EV6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앞부분 후드에서부터 뒷부분 스포일러(트렁크 등 차량 뒷부분의 상단부에 돌출형으로 부착돼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이는 부품)까지 날렵한 선으로 이어진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각각 전자 픽셀(화소)과 빛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기아는 EV6를 이달 말 온라인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인 뒤 7월부터 국내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처럼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뼈대)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전무)은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에 기반한 ‘EV6’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간적인 여유와 영감을 주는 공간” 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적용될 전용 전기차 이름 체계도 공개했다. 전기차를 의미하는 영어 고유명사 ‘EV’에 숫자를 붙이는 방식이다. 기아 측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고 이를 세계 시장에서 직관적으로 고객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작명 배경을 설명했다. EV 뒤에 붙는 숫자는 전기차 제품군 중에서 위치를 뜻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투자자 설명회 ‘인베스터데이’에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제품군을 7개 선보이고, 파생 모델까지 모두 11종의 전기차 제품군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의 2030년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88만 대다.
서형석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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