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모터스, 오토바이 렌탈시장도 진출한다

디엔에이모터스(구 대림오토바이)가 이륜차를 활용해 렌탈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소유하지 않고 자동차를 빌려 사용하는 카쉐어를 상대적으로 렌탈 서비스가 적은 이륜차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엔에이모터스는 사명변경 전 대림오토바이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륜차 렌탈시장 1위 업체인 에이렌탈앤서비스(전 AJ바이크)를 통해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 에이렌탈앤서비스는 2004년부터 업계 최초로 이륜차 렌탈을 시작하여 현재 약 6000여대 렌탈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륜차 렌탈 업체이다.

디엔에이모터스에서 렌탈하는 제품은 라인업은 디앤에이모터스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를 포함해 ▲CA100(뉴시티) ▲CB115(시티베스트) ▲ VF100 ▲XQ250 ▲M-boy 등 판매중인 내연기관 대다수가 해당될 예정이다. 렌탈 상품의 전 기종은 Euro5 환경규제 대응을 맞춘 2021년식 제품으로, 렌탈 상품인 만큼보험이나 관리 측면의 수고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앞서 디앤에스모터스는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중심으로 상반기 중 판매를 확대하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스테이션(BSS)등으로 상품 라인업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디엔에이모터스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 등 고객수요 발생시 렌탈 가능모델의 추가나 서비스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기존의 소유 개념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라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 역시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단순 판매만 해서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기 힘들어, 렌탈을 비롯해 이륜차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