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용재 교수팀, 지구 내부 물 순환 원리 제시

한겨레 2021. 3.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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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이용재 교수(지구시스템과학과) 연구팀이 지구가 식어가면서 섭입대를 통해 지구 내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용재 교수는  "식어가는 지구는 마치 팽창하는 태양에 의해 잃어버릴 물을 지구 내부로 조금씩 저장해두려는 것 같기도 하다"고 비유하며 "지구가 서서히 식어감에 따라 지구 내부로의 물 운반 심도가 더 깊어진다는 결과는 이에 따른 지진이나 화산 활동도 점점 더 억제될 것임을 뜻한다"고 이번 연구 결과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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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이용재 교수. 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이용재 교수(지구시스템과학과) 연구팀이 지구가 식어가면서 섭입대를 통해 지구 내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5일(현지시각) 세계적인 과학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지각판을 구성하는 주요 광물 중 하나인 각섬석에는 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땅속 깊은 곳으로 섭입하는 과정에서 물이 빠져나오면서 지진과 화산 활동을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이 지구가 서서히 식어감에 따라 더 깊은 곳까지 확장되면서 더 많은 양의 물이 지구 내부에 저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 결과이다. 

이용재 교수는  “식어가는 지구는 마치 팽창하는 태양에 의해 잃어버릴 물을 지구 내부로 조금씩 저장해두려는 것 같기도 하다”고 비유하며 “지구가 서서히 식어감에 따라 지구 내부로의 물 운반 심도가 더 깊어진다는 결과는 이에 따른 지진이나 화산 활동도 점점 더 억제될 것임을 뜻한다”고 이번 연구 결과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 이 기사는 연세대학교가 제공한 자료로 만든 정보성 기사입니다. 편집 : 기획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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