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000억 이상 스타트업 6년새 6배↑

김주완 2021. 3. 9.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인 국내 스타트업이 최근 6년 새 여섯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받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는 모두 170조원이 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은 2015년 51개에서 지난해 320개로 6.3배 늘었다.

나머지 25개사는 첫 투자부터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을 평가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기부 '벤처투자 분석' 보고서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인 국내 스타트업이 최근 6년 새 여섯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받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는 모두 170조원이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20년 벤처투자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은 2015년 51개에서 지난해 320개로 6.3배 늘었다. 지난해 추가된 85개 기업 중 60개는 후속 투자를 받았다. 나머지 25개사는 첫 투자부터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을 평가받았다.

최근 6년간 투자받은 중소벤처기업 4500여 곳의 기업 가치는 172조8547억원에 달했다. 산정이 가능한 곳만 추산한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385조5826억원)의 44.8%에 해당한다. 전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483조5524억원)보다는 작지만 2위 SK하이닉스(86조2683억원)보다는 컸다.

기업 가치 규모별로 나눠보면 1000억원 이상이 320개로 전체의 7.1%였다. 1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은 1969개(43.5%), 100억원 미만은 2232개(49.4%)였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1381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유통·서비스(781개), 바이오·의료(615개)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투자받은 스타트업의 평균 기업 가치는 422억원이었다. 2019년 361억원보다 16.9% 늘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