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실가스 연1만톤 줄인다..ESG경영 선도 사례로 주목

홍성용 2021. 3.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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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서 3G와 LTE 장비 통합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1호'가 나왔다. 최근 산업계에 불고 있는 ESG 경영 선도 사례로도 주목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 통합 및 업그레이드(싱글랜 기술)를 통한 전력 사용량 절감에 성공했다. 이에 환경부에서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9년 이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 78개 시 기지국과 중계기에 해당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53% 절감할 수 있다. 2020년 말 환경부는 SK텔레콤의 탄소배출권 1117t을 인정했다. 이어 기술이 모두 적용된 올해부터는 매년 탄소배출권 1만t을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배출권 1만t은 서울시내 76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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