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회장, "메시 이적? 우린 재정적 준비 마쳤다"

강필주 2021. 3. 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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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이적에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이집트 매체 '온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그의 계약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없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 순간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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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이적에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공개적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계약기간을 빌미로 메시를 붙잡았다. 라리가 역시 계약서를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메시가 이적을 막아서는데 힘을 보탠 바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이집트 매체 '온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그의 계약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없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 순간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호날두를 잃은 라리가의 충격은 대단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당시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가 떠나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실제 금방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바스 회장은 "호날두가 레알을 떠난 것은 구단의 결정이었다"면서 "나는 아무 말도 할 권리가 없지만 항상 최고 선수들이 라리에서 활약하기를 원한다. 전에 네이마르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 역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는 "팬 없이 경기하는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릴 줄 몰랐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줄어든다면 팬들이 더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리그의 재정적 손실은 20억 유로(약 2조 7000억 원)에 달하지만 일부 비용을 절감해 11억 유로(약 1조 4900억 원)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선출된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마침내 바르셀로나가 지난 몇 달 동안 혼란스러웠던 회장 선거를 마쳤다"면서 "우리는 이제 그가 어떻게 행동할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강조, 메시의 재계약 문제에 관심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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