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LA에서 박찬호·류현진처럼 큰 족적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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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축구대표팀 풀백 김문환(26)이 구단 연고지인 LA에서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큰 임팩트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김문환은 9일(한국시간) 구단이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LAFC는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팀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 목표는 빨리 적응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풀백으로 성장한 김문환은 지난 1월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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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축구대표팀 풀백 김문환(26)이 구단 연고지인 LA에서 박찬호와 류현진처럼 큰 임팩트를 남기겠다고 밝혔다.
김문환은 9일(한국시간) 구단이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LAFC는 우승권에 있는 팀이다. 팀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 목표는 빨리 적응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환은 2017년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부산에 입단해 2020년 K리그1(1부리그)으로 승격하는데 일조한 정상급 수비수다.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다.
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11경기에 출전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풀백으로 성장한 김문환은 지난 1월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 울산 감독을 비롯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김기희(울산), 황인범(루빈카잔)에 이어 역대 5번째다.
김문환은 "LA는 날씨도 좋고 훈련도 좋다. 적응에 문제가 없다.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잘 지내면서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인범이 밴쿠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저도 팀에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문환은 미국 LA에서 활약한 한국인 스포츠 스타들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그는 "박찬호, 류현진 선수는 야구 쪽이지만 아직 축구 선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찬호, 류현진 선수가 유명하셨던 것처럼 축구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싶다.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재활 중인 김문환은 팀 훈련을 통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1시즌 MLS는 현지시간으로 4월17일 개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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