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의원' 신현영, 주호영에 "AZ백신 공격하면 얻는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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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려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내용을 정정했다.
신 의원은 "어제 주호영 대표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부작용 크고 20대 30대 젊은이에서도 부작용 심각 발견'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다. 이를 정정하고자 한다"며 백신 부작용과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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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어제 주호영 대표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부작용 크고 20대 30대 젊은이에서도 부작용 심각 발견’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다. 이를 정정하고자 한다”며 백신 부작용과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신 의원은 “모든 백신은 부작용이 일부 있다. 경미한 증상부터 보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연한 의학적 현상이고 의사들은 항상 접종자들에게 접종 전 설명드린다. 한국 정부가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정은경 청장도 말하였다”고 지적했다.
백신 부작용은 모든 백신의 해당사항이고 정부가 안전성을 보증한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부작용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를 공격하면, 국민의 힘은 얻게 되는 이득이 무엇이냐”고 되물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 안심하고 맞으시라고 솔선수범해서 접종에 임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도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해외 자료를 참고하면 접종 후 이상반응은 비단 아스트라제네카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흔하게 알려진 통증, 피로감, 근육통, 두통, 오한, 발열 등 모든 코로나 백신에서 기존의 독감 백신보다 부작용 보고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를 가지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문제다, 20~30대에 심작한 부작용이 발견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코끼리의 다리만 보고 계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백신 부작용을 긍정적인 면역 반응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감염학회장인 유진홍 감염내과 교수가 “(이상반응은) 항원을 맞이하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일을 시작해 사이토카인 등 각종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즉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뭔지 시뮬레이션 해주는 셈”이라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 대응은 여야가 같이 힘을 모아서 극복해야 하는 난제”라며 “국민의힘도 비난만 하지 말고 같이 힘을 보태는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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