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오타니' 커리어 하이 예감? "좌투 극복+삼진 감소"

신원철 기자 2021. 3.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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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보내는 4번째 시즌,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한층 발전한 타격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바라본다.

일본 언론에서는 오타니가 지금까지와 달리 시범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그 배경에 왼손투수 상대 약점 극복과 삼진 감소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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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보내는 4번째 시즌,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한층 발전한 타격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바라본다.

일본 언론에서는 오타니가 지금까지와 달리 시범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고, 그 배경에 왼손투수 상대 약점 극복과 삼진 감소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 풀카운트는 9일 "오타니가 투타겸업 재도전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4년 차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었던 타격"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빅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없던 데뷔 시즌에는 장타 없이 타율 0.125에 머물면서 '거품' 논란까지 일었다. 2020년 역시 장타는 나오지 않았고, 타율은 0.125 그대로였다. 그런데 올해는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벌써 홈런도 하나 터트렸다.

오타니의 발전은 경기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왼손투수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왼손투수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5삼진, 정규시즌 타율 0.182를 기록했다. 올해는 아직 두 차례로 타석 수가 적기는 하지만, 왼손투수를 상대한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더불어 삼진이 줄어들었다. 시범경기 11타석 가운데 삼진으로 물러난 타석은 단 1번이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175타석 가운데 50번이나 삼진으로 아웃당했다.

풀카운트는 "오타니는 4일 텍사스전에서 백스크린을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 화려한 홈런이 전부가 아니다. 시범경기 초반부터 타자 오타니의 진화를 느낄 수 있다"며 4년 차 빅리거 오타니의 대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두 번째 투구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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