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최대 수혜 '줌' 창업자 에릭 위안, 수조원 가치1800만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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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비디오 회의 프로그램 '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에릭 위안(51)이 자신이 보유 중인 자사 주식을 기부했다.
줌의 주식가치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약 60억달러(6조 8400억원)로 평가된다.
앞서 세계 22위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도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해 지난해 100억 달러(약 1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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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비디오 회의 프로그램 '줌'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에릭 위안(51)이 자신이 보유 중인 자사 주식을 기부했다. 금전적 가치로 무려 약 7조원에 이른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안은 보유 주식 가운데 3분의 1 가량인 1800만 주를 기부했다. 감독기관에 제출된 관련 서류에는 주식 수취인은 명시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줌의 주식가치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약 60억달러(6조 8400억원)로 평가된다. 위안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근 주식을 기부하고 나선 거물급 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앞서 세계 22위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도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해 지난해 100억 달러(약 1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패닉 상태로 몰고 갔지만, 줌은 오히려 최대 수혜자로 기록됐다. 비대면 구조가 확산되면서 줌의 주력 서비스인 화상 회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줌의 주식 가치는 400% 가까이 치솟았다. 이를 발판 삼은 위안은 세계 부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위안은 순자산 151억 달러(약 17조원)을 가진 기업가로, 세계 130번째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태생인 위안은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뒤 현재 줌의 경쟁자로 꼽히는 시스코 웹엑스(전 웹엑스 커뮤니케이션즈)의 창업 초기 직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위안은 지난 2011년 줌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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